산재보상

[업무상질병판정서 2020] 만성폐쇄성폐질환 · 인정

근로복지공단 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240020200003009

업무상질병판정서를 바탕으로 핵심 내용을 요약·정리했습니다. 정확한 문구는 판정문 원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눈에 보는 결론

신청 상병인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업무상 질병으로 인정되었다. 장기간 탄광 등에서 석탄·결정형 유리규산 분진과 질소산화물 가스에 노출된 경력 및 폐기능검사상 진단기준 충족이 핵심 이유이다.

세부 주제 탄광·연탄공장 분진작업과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업무관련성

핵심 쟁점

  • 장기간 굴진·채탄·분쇄 작업으로 석탄 및 결정형 유리규산 분진 등에 노출되었는지
  • 폐기능검사 결과가 만성폐쇄성폐질환 진단기준을 충족하는지
  • 업무상 노출과 상병 사이의 업무관련성이 인정되는지

판정 개요

신청인은 1979년부터 2008년까지 탄광 등에서 굴진·채탄·분쇄공으로 근무했다. 구체적으로 1979년 1월부터 1986년 12월까지 굴진, 1990년 4월부터 1992년 7월까지 채탄, 2006년 8월부터 2008년 4월까지 분쇄공 업무를 수행했다. 착암기·콜픽·오거드릴 등으로 탄층을 천공·발파하고, 지주를 설치·연결하며 쏠장 작업 등을 했고, 낙탄 처리 과정에서 비산되는 석탄에 노출되었다. 위원회는 갱내 근무 중 석탄 및 결정형 유리규산 분진과 질소산화물 가스에 노출된 것으로 보았다. 폐기능검사에서 2020.08.19. FEV1/FVC 64%, FEV1 78%, 2020.10.23. FEV1/FVC 59%, FEV1 73%가 확인되었으며, 두 검사 모두 만성폐쇄성폐질환 진단기준에 합당했다. 흡연경력은 비흡연으로 확인되었다.

판정위원회의 판단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시행령 별표 3 제3호 사목의 장기간·고농도 석탄·암석 분진 등에 노출되어 발생한 만성폐쇄성폐질환 기준과 폐활량검사상 기류제한 기준을 충족한다고 판단하였다. 신청인은 10년 이상 갱내에서 근무하며 유해 분진 및 가스에 노출되었고, 폐기능검사에서 일초율 59%, 일초량 73%가 확인되어 업무상 질병으로 인정되었다.

실무 포인트

  • 굴진·채탄·분쇄공 등 구체적인 업무와 근무기간을 확인할 수 있는 직무력 자료
  • 갱내 작업 여부와 석탄·결정형 유리규산 분진 및 질소산화물 가스 노출 내용
  • 폐기능검사의 일초율(FEV1/FVC)과 일초량(FEV1) 결과
  • 흡연력 및 진료기록·특진검사 등 의학적 자료

관련 법령

  •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제5조
  •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제37조제1항제2호
  •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시행령 제34조
  •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시행령 별표 3 제3호 사목
키워드

만성폐쇄성폐질환굴진·채탄·분쇄공석탄 분진결정형 유리규산 분진업무상 질병 인정
원문 보기
판정번호
2020 판정 제 3009호

판정일
2021.03.05

주문

신청인이 요양급여 신청한 상병‘만성폐쇄성폐질환’은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제37조제1항제2호에 따른 업무상 질병으로 인정한다.

청구 취지

○○ (기타 개인정보 생략)(2020.12.28.)

신청 내용

신청인은 분진사업장에서 장기간 동안 분진작업으로 인하여 다량의 석탄 분진 등을 흡입하였으며, 호흡장애, 기침, 객담 등의 증상을 호소하여 오다가 의료기관에 내원하여‘만성폐쇄성폐질환’진단을 받고 요양급여 신청서를 제출하였다.

신청인 주장

신청인은 분진작업으로 인하여 다량의 석탄, 석회석 분진을 장기간 흡입하였으며, 호흡장애, 기침, 객담 등의 증상을 호소하여 오다 '만성폐쇄성폐질환' 진단을 받았으므로 업무상 질병으로 인정해 주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진료기록 및 의학적 소견

가. 폐기능의 변화

○ 의료기관 : 근로복지공단 ○○

○ 검사결과

- 2020.08.19.(1차): FEV1/FVC 64%, FEV1 78%

- 2020.10.23.(2차): FEV1/FVC 59%, FEV1 73%

※ 두 차례 검사 모두 만성 폐쇄성폐질환 진단 기준에 합당함.

나. 업무관련성 전문조사 필요성에 관한 자문 결과

- 업무관련성 전문조사 불필요

- ○○ 특별진찰에서 일초율 64% 일초량 78%로 나와 COPD에 합당함. 1979년부터 2008년까지 약 9년 4개월 탄광에서 굴진, 채탄 업무 및 연탄 공장에서 2년간 분쇄공으로 근무한 것이 조사되었음. 현 조사를 토대로 업무관련성 평가 가능.

인정 사실

가. 근로관계

○ 사업장 : ○○○○○(주)○○

○ 직종 : 굴진, 채탄, 분쇄공

○ 분진종사경력

- 2006.08.12. ~ 2008.04.01.(1년9월) ○○○○○(주)○○ - 분쇄공

- 1990.04.01. ~ 1992.07.30.(2년4월) □□□□ - 채탄

- 1979.01. ~ 1986.12.(약8년) □□□□ - 굴진

나. 기타경력

- 2004.03.~2014.06. 여러 현장 건설공사 일용근로

다. 업무(작업)내용 및 업무상 유해요인

○ 작업과정 및 방법:

- 굴진, 채탄, 분쇄공 업무를 수행함.

- 지주를 시공하기 위해 착암기, 콜픽, 오거드릴과 같은 진동공구를 사용해 탄층을 천공하여발파하는 작업, 콜픽이나 오함마를 등을 사용해 땅을 평평하게 다지는 작업, 땅을 다지고 아이빔을 세운 후에는 지주를 연결하고 지주 사이 공간을 메우는 쏠장 작업을 수행함,

○ 작업 중 신청 상병을 유발하는 위험인자:

- 낙탄처리시 비산되는 석탄

라. 과거력 및 기타사항

○ 건강보험 수진내역:

- 2014.12.31. ○○ 상세불명의만성폐색성폐질환

- 2015.01.05. ~ □□□□ 상세불명의 호흡곤란

○ 정밀진단과거병력조회:

- 2014.07.08. 병형 0/1, pt, p/s, F0(정상), 대상, 의증

○ 흡연력:

- 흡연경력: 비흡연

관계 법령

○ 「산업재해보상보험법(이하 “산재보험법” 이라 한다)」제5조(정의)

1. “업무상의 재해”란 업무상의 사유에 따른 근로자의 부상·질병·장해 또는 사망을 말한다.

○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제37조(업무상의 재해의 인정기준)

① 근로자가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사유로 부상·질병 또는 장해가 발생하거나 사망하면 업무상의 재해로 본다. 다만, 업무와 재해 사이에 상당인과관계가 없는 경우에는 그러하지 아니하다.

2. 업무상 질병

가. 업무수행 과정에서 물리적 인자(因子), 화학물질, 분진, 병원체, 신체에 부담을 주는 업무 등 근로자의 건강에 장해를 일으킬 수 있는 요인을 취급하거나 그에 노출되어 발생한 질병

나. 업무상 부상이 원인이 되어 발생한 질병

다. 「근로기준법 」제76조의2에 따른 직장내 괴롭힘, 고객의 폭언 등으로 인한 업무상 정신적 스트레스가 원인이 되어 발생한 질병

라. 그 밖에 업무와 관련하여 발생한 질병

○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시행령 제34조(업무상 질병의 인정기준)

① 근로자가「근로기준법 시행령」제44조제1항 및 같은 법 시행령 별표 5의 업무상 질병의 범위에 속하는 질병에 걸린 경우 다음 각 호의 요건 모두에 해당하면 법 제37조제1항제2호가목에 따른 업무상 질병으로 본다.

1. 근로자가 업무수행 과정에서 유해·위험요인을 취급하거나 유해·위험요인에 노출된 경력이 있을 것

2. 유해·위험요인을 취급하거나 유해·위험요인에 노출되는 업무시간, 그 업무에 종사한 기간 및 업무환경 등에 비추어 볼 때 근로자의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고 인정될 것

3. 근로자가 유해·위험요인에 노출되거나 유해·위험요인을 취급한 것이 원인이 되어 그 질병이 발생하였다고 의학적으로 인정될 것

② 업무상 부상을 입은 근로자에게 발생한 질병이 다음 각 호의 요건 모두에 해당하면 법 제37조제1항제2호나목에 따른 업무상 질병으로 본다.

1. 업무상 부상과 질병 사이의 인과관계가 의학적으로 인정될 것

2. 기초질환 또는 기존 질병이 자연발생적으로 나타난 증상이 아닐 것

③ 제1항 및 제2항에 따른 업무상 질병(진폐증은 제외한다)에 대한 구체적인 인정 기준은 별표 3과 같다.

④ 공단은 근로자의 업무상 질병 또는 업무상 질병에 따른 사망의 인정 여부를 판정할 때에는 그 근로자의 성별, 연령, 건강 정도 및 체질 등을 고려하여야 한다.

3. 호흡기계 질병

가. 석면에 노출되어 발생한 석면폐증

나. 목재 분진, 곡물 분진, 밀가루, 짐승털의 먼지, 항생물질, 크롬 또는 그 화합물, TDIㆍMDIㆍHDI 등 디이소시아네이트, 반응성 염료, 니켈, 코발트, 포름알데히드, 알루미늄, 산무수물(acid anhydride) 등에 노출되어 발생한 천식 또는 작업환경으로 인하여 악화된 천식

다. 디이소시아네이트, 염소, 염화수소, 염산 등에 노출되어 발생한 반응성 기도과민증후군

라. 디이소시아네이트, 에폭시수지, 산무수물 등에 노출되어 발생한 과민성 폐렴

마. 목재 분진, 짐승털의 먼지, 항생물질 등에 노출되어 발생한 알레르기성 비염

바. 아연ㆍ구리 등의 금속흄에 노출되어 발생한 금속열

사. 장기간ㆍ고농도의 석탄ㆍ암석 분진, 카드뮴흄 등에 노출되어 발생한 만성폐쇄성폐질환

아. 망간 또는 그 화합물, 크롬 또는 그 화합물, 카드뮴 또는 그 화합물 등에 노출되어 발생한 폐렴

자. 크롬 또는 그 화합물에 2년 이상 노출되어 발생한 비중격 궤양ㆍ천공

차. 불소수지ㆍ아크릴수지 등 합성수지의 열분해 생성물 또는 아황산가스 등에 노출되어 발생한 기도점막 염증 등 호흡기 질병

카. 톨루엔ㆍ크실렌ㆍ스티렌ㆍ시클로헥산ㆍ노말헥산ㆍ트리클로로에틸렌 등 유기용제에 노출되어 발생한 비염. 다만, 그 물질에 노출되는 업무에 종사하지 않게 된 후 3개월이 지나지 않은 경우만 해당한다.

위원회 판단 및 결론

우리 위원회에서는 신청인의 업무 내용, 작업 환경, 의무기록지, 특진검사 결과, 직무력 관련 자료, 재해조사서, 영상의학자료, 연령 등 관련 자료 일체를 종합적으로 검토하였다.

신청인은 장기간 석탄분진에 노출된 후 진단받은‘만성폐쇄성폐질환’을 업무상 질병으로 인정해 주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시행령 별표3 제3호 사목에서 장기간ㆍ고농도의 석탄ㆍ암석 분진, 카드뮴흄 등에 노출되어 발생한 만성폐쇄성폐질환을 업무상 질병으로 인정하고 있으며, 판정기준은 석탄ㆍ암석 분진, 흄, 가스, 증기 등에 20년 이상 노출되거나 노출된 기간이 20년 미만이더라도 지하 공간이나 밀폐된 공간 등에서 작업을 수행하여 만성폐쇄성폐질환이 발생하였다고 인정되고, 폐활량검사에서 속효성 기관지 확장제 투여 후 일초율(FEV1/FVC)이 70% 미만이면서 일초량(FEV1)이 정상예측치의 80% 미만인 기류제한이 있는 경우로 규정하고 있다.

신청인은 1979년부터 2008년까지 약 12년 1개월간 탄광 등에서 굴진, 채탄, 분쇄공 근무력이 확인된다. 10년 이상 갱내에서 근무하면서 고농도의 석탄 및 결정형 유리규산 분진과 질소산화물 가스 등에 노출되어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유발인자로 작용하기에 충분하였고, 2020. 10. 23. 근로복지공단 ○○에서 실시한 폐기능 검사에서 기관지 확장제 흡입 후 노력성 폐활량에 대한 1초량의 비인 일초율이 59% 이면서 1초량이 정상예측치의 73%로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진단기준을 충족하여 업무관련 상병으로 인정된다는 것이 참석한 위원들의 일치된 의견이다.

따라서 신청인이 요양급여 신청한 상병‘만성폐쇄성폐질환’은 산재보험법 제37조제1항제2호에 따른 업무상 질병으로 인정된다.

출처: 근로복지공단 업무상질병판정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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